제주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2월 중 본격 분양

입력 2016-02-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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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업시티호텔 하버뷰 투시도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투시도
제주도 연간 관광객 사상 최대, 제2공항 발표 그리고 위미항 개발(해양수산부 어촌 마리나역 선정) 등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 위미항 일대에 예정된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시행사인 경성은 숙박시설 운영관리 선도기업인 코업씨앤씨(co-op)와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895번지 일대에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9층, 숙박시설 총 306실(전용 21.7㎡) 규모며 준공 후 코업이 운영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한일종합건설로 예정됐다.

사업지와 인접한 제주 위미항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약 300억 원이 투입돼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4월 어항 내 유휴수역에 레저선박 계류시설을 설치, 주변 마리나 시설과 연계 개발하는 '어촌 마리나역' 16곳을 발표했다.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제주 위미항은 향후 해양레저 네트워크가 구축돼 해양관광의 새로운 플랫폼 역할과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매년 방문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일대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관광객은 연간 총 1363만 명(잠정)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제주도 서귀포시 신산리 지역에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제2공항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이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는 제주도 최초로 분양형호텔에 LG전자의 '에너지절감 및 원격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활용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객실과 로비, 레스토랑 등 공간별 에너지소비 패턴에 맞는 공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투숙객 요구에 따라 입실 전 쾌속 냉난방과 조명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는 수분양자들에게 준공 후 1년 동안 연 12.5%의 확정수익을 제공할 예정이다(1년, 실투자금대비). 위탁경영을 맡은 코업은 국내 부티크&비즈니스호텔 부문 10년 이상의 운영 노하우를 갖춘 선도 기업으로 현재 제주 765실 등 전국 5500여실, 24곳 사업장에 코업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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