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 6주째 제자리···서울은 상승 전환

입력 2016-02-0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들어 계속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4일 한국감정원이 2월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출 부진 등 대내외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매매가격은 수도권부터 시행된 가계부채 종합대책(2월1일 시행)과 더불어 실수요자의 관망세 및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지난 연말 부터 6주 연속 보합(0.00%→0.00%)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월세에 비해 주거비 부담이 낮아 선호는 지속되지만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 공급 증가와 겨울철 한파 영향으로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소폭 축소(0.06%→0.05%)됐다.

우선 매매가격은 국지적으로 교통여건 개선과 개발사업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지만 수도권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시행, 기록적인 한파 지속, 수요자들의 관망세 유지 등으로 매매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0.00%) 중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고 인천은 하락으로 돌아섰으며 지방(0.00%)은 충남, 경북 등에서 하락세를 이어갔고 세종이 하락 전환됐다.

반면 신구간의 영향과 외부 투자수요 증가로 제주의 높은 상승세는 지속됐고 우정혁신도시 기대감 지속으로 울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2%), 울산(0.08%), 강원(0.05%), 부산(0.02%), 전남(0.02%) 등은 상승했고 충남(-0.08%), 광주(-0.05%), 경북(-0.04%), 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01%)은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된 가운데 강북권(0.02%)은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중구, 마포구에서 상승폭 확대됐다. 강남권(0.00%)은 강남순환도로 개통 예정으로 금천구와 마곡지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서구의 상승세 지속되나 영등포구, 서초구에서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01%)는 상승, 102㎡초과~135㎡이하(0.00%)는 보합, 60㎡이하(-0.01%), 135㎡초과(-0.02%), 85㎡초과~102㎡이하(-0.03%)는 하락했다.

또한 전세가격은 대출규제 시행 이후의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재건축 이주수요 및 학군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세시장 수급불균형이 지속됐다. 일부 지역에서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물건 공급이 증가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p)됐다.

수도권(0.06%)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4%)은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공급 증가 및 전세가격 고점 인식으로 대구, 경북이 하락세를 보였다. 또 제주, 부산, 충북, 서울, 경기 등 14개 지역에서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3%), 부산(0.08%), 충북(0.07%), 경기(0.06%), 서울(0.06%), 울산(0.06%) 등은 상승했고 충남(0.00%)은 보합, 대구(-0.02%), 경북(-0.01%)은 하락했다.

서울(0.0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5%)은 성북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7개구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0.07%)은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예정인 관악구와 우수한 학군수요로 양천구에서 상승세가 지속되나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6%), 102㎡초과~135㎡이하(0.05%), 60㎡이하(0.05%), 60㎡초과~85㎡이하(0.05%), 135㎡초과(0.03%)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80,000
    • +3%
    • 이더리움
    • 4,691,000
    • +7.99%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2.34%
    • 리플
    • 1,904
    • +22.84%
    • 솔라나
    • 366,400
    • +10.63%
    • 에이다
    • 1,215
    • +10.45%
    • 이오스
    • 950
    • +8.45%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88
    • +14.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1.6%
    • 체인링크
    • 21,020
    • +5.31%
    • 샌드박스
    • 493
    • +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