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개인의 기념사진이나 자연 풍경을 신용카드 바탕 디자인으로 활용하는 '셀디(셀프 디자인)카드'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 데 이어, 네티즌들이 제작한 UCC를 기업광고에 활용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삼성카드는 올 5월 초 유명 네티즌 및 블로거 30명을 공개 모집해 '셀디스타(인터넷 홍보대사)'를 선발하고 이들이 자체 제작한 영상물을 광고 및 카드상품 디자인에 활용해 본격적인 'UCC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카드가 선발한 '셀디스타'들은 사진작가, 웹디자이너, 푸드 스타일리스트, 영화감독,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이력의 유명 블로거(개인 블로그 운영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활동으로 홍보 UCC 제작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삼성카드 해외 관광 제휴 지역인 서호주를 찾았다.
이들은 5개 팀으로 나뉘어 각자 기획-촬영-연기-편집 등 역할을 분담해 서호주를 배경으로 3만 여장의 사진과 7편의 셀디카드 홍보 동영상을 만들었으며, 이들이 제작한 사진과 동영상은 셀디카드 배경과 삼성카드의 TV 광고로 쓰일 예정이다.
삼성카드 E-biz 전략팀 관계자는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셀디카드 특성을 감안해 400여 명의 지원자들 중 다양한 경력과 감각을 지닌 셀디스타 1기를 선정했다"며 "UCC, 블로그 등 인터넷 마케팅을 통해 네티즌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셀디스타들의 서호주 촬영은 '삶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 만든다'는 셀디카드의 기본 컨셉에 따라 '삶의 절정을 함께 하다-나의 곁에, 셀디카드', '너를 간직해, 언제나 가슴속에' 등 셀디스타들의 독특한 시각을 담은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셀디스타들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셀디카드 홍보대사 모임 인터넷 까페(http://cafe.naver.com/seldi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