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이 287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 중 주식결제대금이 287조7000억원으로 전년(279조9000억원)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년만에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예탁원은 밝혔다.
주식ㆍ채권을 포함한 지난해 증권결제대금은 5628조원으로 전년(5299조원) 대비 6.2% 증가했다.
주식결제대금은 지난해 1분기 71조2000억원, 2분기 74조원, 3분기 77조2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4분기 65조3000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연간 최대금액과 최소금액을 기록했다.
한편 주식결제대금은 주식거래대금(3633조8000억원)의 8%에 해당해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 차감효과는 3346조1000억원(차감률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