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는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3019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6% 증가했으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30%, 12% 감소하였지만 당기순이익은 115% 증가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2014년 평균 배럴당 92달러였던 유가가 2015년 평균 55달러로 폭락하면서 유가에 의한 마진변동성이 높은 화학소재산업 구조상 매출이 감소한 것이며 휴비스의 제품 판매량에 변동은 크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점점 치열해져 가는 소재산업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휴비스는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회사인 휴비스워터의 수처리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비스워터는 지난 1월, 휴비스워터 베트남 현지 법인 ‘휴비스워터 베트남’을 신설하고 베트남 수처리 시장에 본격 진출하였다. 현재 60만평(198만㎡) 규모로 조성되는 염색단지 수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은 1년 6개월로 예상되며 공사금액은 2000만 달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