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재단이 종합석재업체인 일신석재 지분 43%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28일 통일교재단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일신석재 지분이 0.42%에서 43.03%(3332만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장외에서 최대주주이던 선원건설이 보유하던 일신석재 주식 3300만주를 주당 640원씩에 전량 인수했다.
이를 통해 일신석재 최대주주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으로 변경되지만 실질적 지배주주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종전 일신석재 최대주주인 선원건설 역시 통일교재단이 지분 70.08%를 소유하며 최대주주로 있기 때문이다.
다만 통일교재단은 ‘5% 보고서’를 통해 이번 일신석재 지분 인수를 계기로 직접적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