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 31개 신규 선정

입력 2016-0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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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 31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은 행정구역 단위가 아닌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단위로 주민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역발전정책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63개 지역행복생활권에서 공모를 통해 77건의 사업을 신청 받아 선정위원회를 통해 사업 타당성, 지역간 연계성 등이 높은 31개 사업을 확정한 것이다.

확정된 사업은 일자리 창출지원, 교육과 의료질 개선, 주민안전, 생활인프라 등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직결되는 사업으로서, 3년 범위 내에서 국비 기준 최대 30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주민․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분야에선 경남 합천군, 밀양시, 창녕군, 의령군 등 경남 동북부 4개 시군에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 군위군, 칠곡군에서는 무슬림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할랄 외식업소 및 지역농산물을 연계한 상품개발 인증,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형 할랄 6차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과 취약계층 교육과 관련해 충북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지자체와 연계된 생활인프라 및 의료시스템, 안전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이 신규로 선정돼 향후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이 시군구간의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의 상생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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