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각종 사건 증빙문서를 100% 디지털 및 온라인화 하는 종이 없는 디지털심판정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 날 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 사건문서 통합관리시스템 및 종입 없는 디지털 심판정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정거래위원들은 사건심사시 대형모니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사건을 심의할 수 있게 된다"며 "심의자료 유인에 소요되는 예산절감은 물론, 유인물 제작, 배포 등의 심의준비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고인과 피신고인이 공정위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사건증빙 문서를 제출할 수 있는 전자문서 웹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고객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공정위는 기대했다.
한편 공정위는 올해 10월 중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부터 금년 말까지 2개월간 소회의를 중심으로 충분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디지털심판정에서 온라인 사건 심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