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선거법 12일 타결 여부에…“나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입력 2016-02-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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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만나 난항을 겪고 있는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명확한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12일에 선거구 획정안 타결을 약속해달라는 야당의 요구와 관련, 확약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석 원내부수석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형태든 단독국회 소집에 저희 당은 동의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며 “원샷법 처리를 안 해주겠다는 게 아니라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장의 의지지만 실질적으로 선거구획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정말 4월13일에 선거가 불가능하다”며 “2월24일까지 재외선거구가 명확히 되지 못하면 재외선거 선거권이 박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이 재외선거 유불리를 따져 선거법을 막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앞서 이 원내부수석은 오전에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대선 당시 110개국 164개 공관에서 치러진 재외국민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14%포인트 크게 앞섰다”며 여당이 표를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선거구획정 협상을 지연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원내부수석은 “새누리당이 쟁점법안과 선거법을 같이 처리해야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지만 선거구획정 문제는 더 이상 시간을 미룰 수 없다는 데 양당 원내대표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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