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 “기후변화 대비 산림탄소경영전략 수립”

입력 2016-02-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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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산림청장이 기후변화에 대비한 산림관리 마스터플랜인 ‘2030 산림탄소경영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4일 신 청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불량·노령림을 갱신하고 나무심기를 확대하는 등 탄수흡수량을 최대화하는 산림경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개도국 산림황폐화 방지사업(REDD+)을 강화하고 북한 산림복구 사업을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청장은 “북한 관련 사업은 관련 부처와 협력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신 청장은 또 “임산물 생산지와 산림복지시설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임업 6차산업화를 촉진해 산림산업을 돈이 되는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고, 조경수ㆍ분재ㆍ산양삼 등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해 수출임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오는 4월 산림복지진흥원을 개원해 전문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 영주와 예천에 국립산림치유원을 열어 국내 산림치유와 힐링산업을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피해가 심각한 소나무재선충병에 관해서는 “4월까지 피해 고사목을 전량 제거하고 QR코드 이력관리제 시행, 예찰·모니터링 강화로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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