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오달수, 1000만 영화로 보는 연기 인생

입력 2016-02-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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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7번방의 선물', '변호인', '암살', '베테랑' 스틸컷)
(출처='7번방의 선물', '변호인', '암살', '베테랑' 스틸컷)

배우 오달수의 첫 단독 주연 영화 ‘대배우’(배급 리틀빅픽처스, 감독 석민우) 측이 오달수의 1000만 작품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역대 한국 영화 중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작품은 총 13편이다. 그 중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는 무려 7편이다.

오달수는 지난 2006년 자신의 첫 1000만 영화 ‘괴물(1091만)’에서 괴물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는 이어 ‘도둑들(2012, 1298만)’에서 앤드류 역을 맡아 특유의 유머와 존재감을 발산했고, ‘7번방의 선물(2013, 1281만)’에서 7번방의 방장 소양호로, ‘변호인(2013, 1137만)’에서는 송우석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 박동호를 연기해 웃음을 더했다.

오달수는 또 지난해 ‘국제시장(1426만)’, ‘암살(1270만)’, ‘베테랑(1341만)’을 통해 연달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억 배우로 등극했다.

오달수는 2016년 3월, 첫 단독 주연작 ‘대배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오달수 분)이 새로운 꿈을 쫓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다. 박찬욱 사단 출신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오달수가 20년째 대학로에서 배우생활을 하는 성필로 분해 진한 페이소스가 담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오달수는 ‘국가대표2’와 ‘터널’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그의 1000만 행보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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