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상승·원자재 관련주 강세…다우 0.49%↑

입력 2016-02-05 0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더불어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관련주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92포인트(0.49%) 상승한 1만6416.5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2포인트(0.15%) 오른 1915.45를, 나스닥지수는 5.32포인트(0.12%) 높은 4509.56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8000건 증가한 28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7만8000건도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2.9% 감소해 시장 전망인 2.8% 감소를 밑돌았다. 전월 수주는 종전 0.2% 감소에서 0.7%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제조업 수주는 전월보다 0.8% 줄었다. 같은 기간 내구재 주문 확정치도 전월 대비 5.0% 감소해 시장 전망인 4.5% 감소보다 감소폭이 겄다. 항공기와 방위산업 부문을 제외한 자본재 수주는 4.3% 줄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은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의 2.1%(수정치)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며 시장 전망인 2.0% 감소보다 더 부진한 것이다. 반면 단위노동비용지수는 4.5% 올라 전문가 예상치 4.3%를 웃돌았다.

경제지표 부진을 배경으로 달러화는 전날의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전날 최대 1.9%까지 급락해 7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고 나서 이날도 0.6% 떨어졌다. 달러화는 일본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약 1%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에도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9% 급락한 배럴당 31.67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2% 빠진 배럴당 34.34달러를 기록했다.

지표 부진과 유가 하락 등 악재가 많았지만 원자재 관련주들은 달러화 약세 수혜를 봤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 주가가 17.9%,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9.9% 각각 폭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21,000
    • -0.68%
    • 이더리움
    • 4,057,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98,900
    • -1.98%
    • 리플
    • 4,099
    • -2.57%
    • 솔라나
    • 286,900
    • -1.95%
    • 에이다
    • 1,162
    • -2.27%
    • 이오스
    • 957
    • -3.33%
    • 트론
    • 365
    • +2.53%
    • 스텔라루멘
    • 519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0.5%
    • 체인링크
    • 28,490
    • -0.52%
    • 샌드박스
    • 594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