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에 다시 하락 반전...WTI 1.73% ↓

입력 2016-02-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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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6센트(1.73%) 낮은 배럴당 31.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수급 불균형 해소 기대감에 8% 급등했다. 런던 ICE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8센트(1.7%) 내려 34.46달러다.

이날 WTI는 한때 달러 약세에 힘입어 4.1% 급등하는 장면도 있었다.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배럴당 33.60달러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약 8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쌓인 미국 원유 재고로 인한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산유국의 공조 감산을 둘러싸고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도 강해지면서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이란 경계심을 불식시키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작년 12월 미국 제조업 주문이 전월 대비 2.9% 감소하며 시장 예상에 못미치면서 미국 제조업 회복이 둔화해 원유 수요가 앞으로도 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에너지 관련 상품에 중점 투자하는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수급 펀더멘털이 압도적으로 약한 환경에서 달러의 영향도 한계가 있다”며 “달러 약세는 이미 반영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 가격은 계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6.2달러 온스당 1157.5달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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