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까치 설날에 찾아가는 전국 겨울축제

입력 2016-02-05 0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늘이 입춘이라는 라디오 DJ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 드디어 겨울이 끝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아니 ‘벌써?’라는 생각도 함께 든다. 주변을 맴도는 기온이 온화해지면서 이 겨울도 춘풍에 밀려날 것이다. 겨울이 떠나기 전, 남아있는 겨울을 즐기기에 적합한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아니,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이 마지막일지도.

 

땅에서 타는 자전거와 얼음에서 타는 자전거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은반이 물이 되기 전에, 산정호수 썰매축제

큰 은반으로 변했던 산정호수. 물결이 찰랑이는 호수의 본 모습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비록 수면을 감싼 얼음이 날 지켜주지만 물 위를 걷고 있다는 짜릿함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기분이다. 호수기차, 빙상자전거, 얼음바이크 등 다양한 탈 거리를 타고 산정호수의 얼음 위를 누벼볼 수 있는 산정호수 썰매축제는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봄이 오면 산정호수는 녹겠지만 썰매축제에서 새긴 추억은 그대로일 것이다.

산정호수 썰매축제기간 2016. 1. 15(금) ~ 2016. 02. 14(일)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191번지전화번호 031-532-6135홈페이지 http://www.sjlake.co.kr행사장소 산정호수 조각공원 앞 호수 위요금 입장료는 무료이나, 체험 프로그램 별 상이. (\5,000 ~ \20,000)TIP! 호숫가에 떠있던 오리배가 오리썰매로 변신!? 오리타요가 새롭게 준비 되어 있다.

 

눈조각의 향연이 펼쳐진 대관령눈꽃축제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람객들

 

   눈 조각아 아직 녹지마! 대관령눈꽃축제

평창송어축제는 지난달 말일 막을 내렸지만 제24회 대관령눈꽃축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 각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모양을 뽐내는 눈 조각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는 하늘목장이 대관령눈꽃축제의 제2행사장으로 운영되며 기존 하늘목장의 트랙터마차와 양떼체험과 더불어 하늘목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제24회 대관령눈꽃축제기간 2016. 01. 15(금) ~ 2016. 02. 10(수)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661-123장소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일대전화번호 033-335-3995홈페이지 http://www.snowfestival.net/index.php이용요금 눈조각공원 \4,000 / 만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자세한 할인율 및 눈썰매와 같은 액티비티 요금은 홈페이지 참고요망.) / 제2 눈꽃축제장 하늘목장 요금 \6,000(눈썰매장 포함)

 

한 가족이 수조 안에 있는 빙어를 뜰채로 뜨고 있다.

 

   꼬물꼬물 귀여운 빙어, 강화빙어축제

낚싯대에 걸린 작은 몸집이 파닥인다. 은빛을 띠는 빙어는 겨울철 얼음낚시꾼들의 사랑을 받는 어종 중 하나다. 파닥파닥 몸을 흔드는 빙어를 초고추장에 찍어 한입에 쏙! 어린 아이들도 곧잘 먹는 빙어는 회, 튀김, 매운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다. 용두레마을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제10회 강화빙어축제에는 용두레마을에서 떡과 연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과 남쪽을 찾아 떠나는 철새들을 볼 수 있다.

강화빙어축제기간 2016. 01. 09(토) ~ 2016. 03. 26(토)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횡청포구로443번길 90장소 황청저수지, 용두레마을 일원주최 황청저수지내수면어업계전화번호 032-933-0105 / 010-3459-2266입장료 성인/어린이 \5,000 (빙어낚싯대와 채비, 빙어통, 의자, 미끼 등은 현장에서 별도로 구매 및 대여가 가능하다.)홈페이지 http://www.hcfestival.co.kr/TIP! 얼음상태에 따라 얼음낚시 이용 가능 여부가 결정되니 이용가능 여부는 방문 전 전화문의를 권한다.TIP! 빙어 얼음낚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홈페이지 참고요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85,000
    • -1.03%
    • 이더리움
    • 4,616,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772,000
    • +12.37%
    • 리플
    • 2,190
    • +11.28%
    • 솔라나
    • 353,400
    • -2.75%
    • 에이다
    • 1,535
    • +24.19%
    • 이오스
    • 1,082
    • +12.47%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614
    • +5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500
    • +6.73%
    • 체인링크
    • 23,240
    • +9.93%
    • 샌드박스
    • 536
    • +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