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날씨 맑음…일요일 아침까지 강추위

입력 2016-02-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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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날씨는 설날 당일만 구름이 많겠고 나머지 기간은 대체로 맑겠다. 5∼6일 예년보다 춥겠지만 7일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

4일 기상청의 설 연휴기간 기상 전망에 따르면 귀성일인 5∼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6일 전라남북도 서해안에서 새벽 한때, 강원 동해안은 낮 동안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6∼8일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설날인 8일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눈이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귀경일인 9∼10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특히 8일 밤∼10일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연휴 기온은 5일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다소 춥다가 7일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온난한 공기가 유입돼 점차 오르겠다. 9∼10일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연휴기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15도로 예상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전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대구 영하 2도, 제주 4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2도, 대전 7도, 광주 7도, 전주 6도, 부산 8도, 대구 7도, 제주 8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누리집에서 11일까지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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