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일대비 1.14%(2000원) 오른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BGF리테일은 형제 기업인 보광그룹 구하기에 나서며 주가가 20% 급락했다. 전일 BGF리테일은 공시를 통해 "보광그룹 소유의 보광이천(휘닉스스프링스CC)의 퍼블릭 전환을 전제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외부평가기관을 통한 사업성 검증과 자산가치 평가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이 사업적 연관성이 없는 골프장 인수를 추진하며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다만 일부는 이번 결정이 펀더멘털 훼손과는 무관한 이슈라고 평가했다.
남상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편의점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고, 6000억원 수준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해 인수여력도 충분하다”며 “골프장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은 당연하지만 펀더멘털의 근본적 훼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