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이 가짜 양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스카치블루’에 첨단 위조방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시스템은 DNA잉크를 사용해 만든 라벨을 제품에 부착해 즉석에서 진품을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위조방지시스템이다.
이 라벨은 고객이 라벨부분에 판별용액을 묻히면 블루컬러가 레드컬러로 변하고, 다시 물을 묻히면 블루컬러로 되돌아 오도록 만들어 졌다.
또한 라벨을 떼어내면 자동으로 파손돼 재사용을 방지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고유번호를 라벨에 자외선 인쇄해 전용 전등을 통해 고유번호를 확인해 리스트와 비교할 수도 있다.
롯데칠성은 이번 DNA 시스템 도입이 최종적으로 스카치블루의 판매가 급신장할 것으로 판단,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1회용 판별 용액을 제품에 부착 판매해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게 하는 펀(FUN)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지면광고 등을 통해 위조주 방지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