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원부국인 오만과 에너지 협력 방안에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28일 과천청사에서 아흐메드 마끼(Ahmed Macki) 국가경제부 장관을 만나 한-오만간 산업협력 및 안정적 LNG 도입 등 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만 국가경제부 장관은 양국간 협력관계가 단순한 교역관계에서 LG상사, GS칼텍스, 한국가스공사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오만과 제3국에 Joint-Venture 형식으로 공동으로 투자하는 등 새로운 협력관계(Second Stage)로 나아가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의 오만 진출, 한국의 경제개발경험 전수 및 오만이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안정적인 LNG 공급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이 오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경제 협력 채널을 구성해 한국기업들이 건설·플랜트 분야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