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올해 성장률 전망 1.7%로 하향

입력 2016-02-05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등 신흥국의 경제 부진과 난민위기 등이 유로존 경기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EC는 이날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1.7%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1.8%)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다만, 내년 전망치는 기존 1.9%를 유지했다. EU 28개국 평균 GDP 성장률은 올해 1.9%, 내년에는 2.0%로 예상됐다.

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경제가 주춤하고 신흥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 세계 교역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지정학적인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은 유로존 경제 성장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명은 유럽이 난민 위기로 EU 역내 자유통행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EU 회원국들이 국경통제를 시행하면서 역내 단일 시장에 장애를 불러올 것이며 이는 유로존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U는 현재 6개월인 임시 국경통제 시한을 2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유로존 국가들의 실업률은 올해 10.5%, 내년 10.2%로 예측됐고, EU 전체로는 올해 9%, 내년 8.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16,000
    • +1.34%
    • 이더리움
    • 4,052,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35%
    • 리플
    • 3,973
    • +5.13%
    • 솔라나
    • 251,400
    • +1.09%
    • 에이다
    • 1,133
    • +0.71%
    • 이오스
    • 932
    • +3.44%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499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0.27%
    • 체인링크
    • 26,750
    • +1.1%
    • 샌드박스
    • 53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