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연휴기간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16-02-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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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설 연휴기간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중국경제 리스크,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국제유가 약세에 더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까지 불거지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북한은 오는 8일부터 25일중 장거리 미사일 발사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김정일 생일인 16일 전후에 실제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동경 등 주요 금융중심지 소재 국외사무소를 중심으로 연휴기간 중 24시간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체제를 강화한다.

또 국제금융시장 불안이나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경우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설 연휴기간중 통화금융대책반 관련 주요 부서장들은 필요시 회의소집에 즉각 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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