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춘제 연휴 앞두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상하이 0.6%↓

입력 2016-02-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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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춘제(설날) 연휴를 앞두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하락한 276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춘제 연휴를 앞두고 거래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증시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하락 여파 등으로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춘제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발행으로 1500억 위안(약 27조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시장은 1월 기준 중국 외환보유고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 방어에 나서느라 외환보유고 규모가 급감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민은행은 오는 7일 올해 1월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를 발표한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중국의 1월 외환보유고 규모는 전월 대비 1180억 달러 감소한 3조200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감소폭이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SG)과 바클레이스는 지난달 중국 외환보유액이 이보다 더 줄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SG는 1월 감소폭을 1200억 달러로, 바클레이스는 140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161%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6.531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틀간 위안화 절상폭은 0.32%로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편, 중국증시는 춘제 연휴를 맞아 8일부터 일주일간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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