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고용지표 발표 후 강세…달러·엔 116.87엔

입력 2016-02-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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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116.8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5% 떨어진 1.11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0.41엔으로 0.36% 떨어졌다.

주요 1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42% 상승한 96.96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혼조 양상을 보이면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전달보다 15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증가 건수(29만2000건 수정치)는 물론 시장 예상치 19만건 증가를 대폭 하회한 것이다. 하지만 실업률이 4.9%로 떨어졌고,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대비 2.5% 상승하는 등 고용의 질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특히 실업률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5% 밑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 개선을 나타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이 연준의 긴축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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