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새누리 “테러방지법ㆍ北인권법 조속히 처리해야”

입력 2016-02-07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ㆍ관련 상임위 연석회의에서 “이런 예측을 불허하는 위험한 정권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방지법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북한이 전세계 평화의 틀을 깨고 한반도의 위기감을 심각하게 조성하는 4차 핵실험에 이어 오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이런 도발 행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되며 이제 우리는 북핵의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북한인권법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과 관련 “야당에서 북한인권법에 꼭 필요한 알맹이를 모두 빼자고 하는 것은 도발적인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에 다름 아니다”면서 “국민의 안전 위해서 연휴중이라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도록 야당과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회 외교통일위는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부, 통일부 등으로부터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북한인권법 제정안 처리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여야가 정쟁을 내려놓고 국회 본회의를 즉시 열어서 북한의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동시에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설 연휴 다음날인 오는 11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1,000
    • -1.98%
    • 이더리움
    • 4,699,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730,000
    • +5.26%
    • 리플
    • 2,167
    • +11.76%
    • 솔라나
    • 358,300
    • -1.65%
    • 에이다
    • 1,509
    • +24.92%
    • 이오스
    • 1,067
    • +9.89%
    • 트론
    • 290
    • +4.32%
    • 스텔라루멘
    • 608
    • +53.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4.08%
    • 체인링크
    • 23,680
    • +10.65%
    • 샌드박스
    • 545
    • +9.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