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동북아 중심항 발전 도모"

무역協-인천항만공사 MOU 체결...물류비 절감 및 활성화 추진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와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수출입하주의 인천항이용 활성화와 물류비절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29일 체결했다.

유창무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날 오전 무역센터 소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인천항의 제반 항만관련 물류비용의 절감과 인천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개선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수출입하주의 물류비절감을 위해서 제반 항만물류비용의 합리화와 인천항이용 마일리지제도 등 대(對)하주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개발·확대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는 한편, 상호간의 추천을 통해 인천항 수출입화물 물동량 증대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 대한 포상을 실시키로 했다.

또 인천항이용 애로해소 및 서비스제고를 위해 인천항의 각종 물류체계의 개선을 추진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양기관 및 하주, 선사, 하역사 등 관련 물류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수도권하주들의 경우 한-중간의 교역증대, 짧은 내륙운송거리 등의 장점이 있는 인천항 이용을 통해 물류개선 및 물류비절감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하주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인천항의 해외 포트세일즈를 통해 외국선사 및 물류기업의 인천항 진출을 늘리고 인천항 배후부지에 대한 외국인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키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무역협회와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수출입업체들은 물류서비스개선 및 물류비절감을 통해 국제경쟁력이 제고되는 한편, 인천항이 동북아의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