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연휴 날씨는? 설날 일부 지역 눈∙비…9~10일 ‘맑음’

입력 2016-0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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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8일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지방은 점차 흐려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ㆍ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낮부터 밤 사이 눈이나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으며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지방은 밤에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북도에서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경상남북도와 일부 충청북도, 전라남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이므로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많은 여가활동이 예상되는 9일은 중국 상하이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부 지방은 새벽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새벽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낄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가 끝난 11일 이후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12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에도 다시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강원도영동은 14일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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