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조정치가 말과 행동만 보고 아내 정인을 찾아낸 가운데 동명 영화 '나를 찾아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2014년 개봉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로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나를 찾아줘'의 모티브가 됐다.
'나를 찾아줘'는 동명의 영화 '나를 찾아줘'의 이야기 위에 과거 SBS의 히트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진실게임'을 결합한 구성을 선보였다.
SBS 설특집 '나를 찾아줘'에서는 아내 정인을 찾아내야하는 조정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정치는 다른 사람 뒤에서 지령을 내리는 아내 정인을 찾아 나섰다. 정인이 아바타를 조정하는 것. 조정치는 결승에 오른 이국주, 레이디제인와 함께 300초 동안 대화를 나눴다.
조정치는 여러 질문을 던졌고 고심 끝에 레이디제인을 선택했다. 레이디제인은 정인의 조정을 받는 아바타였다. 조정치는 아바타들의 리얼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가짜 정인을 2회 연속 찾아내 정인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한편 영화 ‘나를 찾아줘’는 2012년에 출간 된 길리언 플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줄거리는 세간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 작가 닉과 에이미의 5주년 결혼기념일에 아내 에이미가 실종되면서 경찰의 수사 과정 속에 지난 5년간 결혼생활이 퍼즐처럼 직조하며 사건이 재구성되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아내 에이미의 살인자로 몰린 닉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아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심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