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페블비치 프로암] 5년만의 우승 재도전 최경주, 카메론 베크만과 티샷

입력 2016-02-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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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5년 만의 우승에 재도전한다. (AP뉴시스)
▲최경주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5년 만의 우승에 재도전한다. (AP뉴시스)

5년만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을 노리는 최경주(46ㆍSK텔레콤)가 카메론 베크만(미국)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최경주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ㆍ약 84억원) 1라운드에 카메론 베크만(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 오전 3시 1분(현지시간 11일 오전 10시 1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최경주는 최근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위,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는 공동 17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상악화로 인해 5일간 치러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2011년 이후 5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차세대 기대주 김시우(25ㆍCJ오쇼핑)는 마크 허바드(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 오전 3시 12분(현지시간 11일 오전 10시 12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009년과 2010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 오전 1시 55분(현지시간 11일 오전 8시 55분) 스파이글래스힐 1번홀에서 티샷한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닉 테일러(캐나다)와 짝을 이뤄 오전 1시 11분(현지시간 11일 오전 8시 11분) 스파이글래스힐 10번홀에서 출발한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이 대회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는 데이비드 러브3세(미국)와 짝을 이뤄 오전 2시 50분(현지시간 11일 오전 9시 50분) 스파이글래스힐 1번홀에서 출발한다.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브라이스 가넷(미국)과 한조를 이뤄 오전 3시 12분(현지시간 11일 오전 10시 12분) 몬테레이 페닌슐라 10번홀에서 출발한다.

한편 1937년부터 시작된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세계적인 스포츠스타와 가수, 배우 등이 출전해 프로암을 치르는 무대로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와 몬테레이 페닌슐라, 스파이글래스힐 등 3개 코스를 순회한 뒤 최종 4라운드에서 다시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로 돌아오는 독특한 경기 방식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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