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이튿날인 11일부터 점차 흐려지면서 곳에 따라 비 소식이 예고됐다.
10일에는 경상남북도와 충청북도, 일부 전라남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11일 내일부터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1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80%) 소식도 예고되고 있다. 비는 저녁부터 서쪽 지방과 강원도 영서, 경남 서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11일부터 12일까지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남도와 전남 내륙에도 최고 40mm가 오겠다.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에도 12일에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10일 전 권역이 '보통'이었던 데 이어 11일도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