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BS포털 1위 '티엔야', 다음달 한국채널 전격 오픈

입력 2016-02-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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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티엔야 한국채널 홈페이지)
(출처=티엔야 한국채널 홈페이지)
중국 거대 BBS포털사이트인 '티엔야'가 다음달 한국채널을 전격 오픈한다.

티엔야는 지난해 2월 신한네트워크와 손잡고 티엔야 한국채널 개발에 착수, 현재 베타 버전을 운영 중이다. 이달 중으로 개발을 완료, 티엔야 한국채널은 다음달 1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티엔야 한국채널은 한국 주요 언론사는 물론 유명 잡지사, 중소규모의 콘텐츠 제작사들과 잇따라 업무 제휴 및 콘텐츠 제휴 협정을 체결하고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소식은 물론 관광과 유학, 경제, 투자 소식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콘텐츠를 100% 중국어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5월에는 상품과 관광, 이러닝 등 주요 전자상거래 페이지를 순차적으로 오픈해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전체에 한국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엔야의 이 같은 행보는 연간 1000만명을 넘어선 한국 방문 요우커뿐 아니라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유통, 홍보 채널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티엔야 한국채널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담당자는 "티엔야는 한국 콘텐츠 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 교역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진실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중 우위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간 1000만명을 넘어선 요유커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개인과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홍보 채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티엔야 커뮤니티는 실명 회원 수만 1억명을 넘어섰고, 월 방문객이 3억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다. 1999년 중국 하이난에서 시작된 티엔야 커뮤니티는 중국내에서 실질적인 여론 형성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누구에게나 개방된 의사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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