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서재응이 28일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해 6월 18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투구하는 서재응의 모습. (뉴시스)
은퇴를 선언한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서재응(39)이 야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스포츠 전문채널 SBS스포츠는 11일 “서재응이 프로야구 해설 위원으로 돌아온다”면서 “2016시즌부터 이순철, 안경현, 이종열, 최원호 위원과 함께 SBS스포츠의 프로야구 중계석을 책임진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1998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입단, 6시즌 동안 활약하며 118경기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008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뒤 8시즌 동안 164경기에 나서 42승 48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의 성정을 올렸다.
서재응은 “야구를 계속 보면서 더 공부할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이순철 전 코치께서도 강력하게 권유해 주셨다”면서 “내가 아는대로 정직한 해설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막 시작한 제2의 야구 인생을 지켜봐 달라. 기대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