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11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이투데이와 만난 류준열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못친소2’ 특집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승패를 떠나서 ‘무한도전에 나왔다는 게 충격적이고 기분이 이상했다”며 “심지어 ‘못친소1’도 봤는데 즐겨보는 프로그램에 제 사진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최고 인기프로그램에 제 사진 한 장이라도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며 “다음에도 사진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미소지었다.
그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한다고 해서 바뀌는 외모가 아니기 때문에 외모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며 “오히려 외모를 가꿀 시간에 책 한권을 더 보고 마음을 곱게 쓰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스러운 것이 저의 매력인 것 같다”며 “평소 옷 입는 스타일이나 행동에서 힘을 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멋있어 보이려고 신경을 쓰면 오히려 더 부작용이 난다”며 “드라마가 사랑을 받을수록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류준열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무덤덤한 표정을 짓지만, 뒤에서 좋아하는 여자 덕선(혜리 분)을 챙겨주는 츤데레 캐릭터 정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류준열은 차기작으로 영화 ‘더킹’을 선택했으며,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글로리데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