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30일 삼천리가 지닌 자산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익찬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리의 가치는 기존 도시가스 소매 사업부문 6000억원, 석탄생산 자회사인 KIDECO의 지분가치 1500억원, 기타 자회사가치 590억원으로 총 8100억원"이라며 "또 삼천리가 보유하고 있는 천안소재 토지의 실제 가치는 미반영했으나 장부가 170억원보다 매우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자회사인 KIDECO의 가치는 2.4조원으로 향후 석탄 가격 상승은 자회사 KIDECO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경기도의 높은 인구 증가율과 경기·인천 지역의 원활한 공급마진 조정은 타사 대비 경기, 인천 지역에 판매비중이 높은 삼천리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