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한국 기독교 인터넷 방송 C3TV와 손잡고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쇼 비디오와 핌을 통해 ‘모바일 설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F 조영주 사장과 C3TV 인명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신천동 KTF본사 대회의실에서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갖고 기독교계 인사들과 함께 서비스를 시연했다.
‘모바일 설교’는 국내외 152개 교회의 담임목사 설교를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보고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최다 설교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C3TV의 방대한 콘텐츠를 쇼 비디오와 핌을 통해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쇼의 고품질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음성으로 설교를 보고 들을 수 있어 방송이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기독교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설교는 동영상은 물론 음성파일 형태의 오디오만을 따로 들을 수도 있다. 오디오 파일은 한 번 내려 받으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 접속 없이 들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모바일 설교 서비스의 모든 콘텐츠는 정보이용료가 무료이며, 데이터통화료(0.9원/1KB)만 부담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회별로 설교 두 편씩 데이터통화료까지 무료로 보거나 들을 수 있어 KTF 고객은 부담없이 서비스를 접해볼 수 있다.
KTF 영상사업팀 김학림 팀장은 “교회별로 핫넘버 신청을 받았는데 중복신청이 많아 지난 22일 번호 추첨을 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며 “향후 모바일 설교 서비스를 발전시켜 성가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