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범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현대증권,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현대그룹 3인방과 현대산업, 현대건설 등이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오전 10시 4분 현재 9.09% 오른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과 현대증권도 각각 10.55%, 4.05% 오른 5만2900원, 1만6700원을 기록중이다.
이같은 현대그룹주의 강세는 최근 현대상선 주가가 급등하며 또다시 M&A설이 새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범현대가의 중요한 M&A 대상인 현대건설도 3.32% 상승중이며, 현대산업(1.62%), 현대상사(1.73%)등도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각각 2.53%, 1.99%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