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이 세계 최대규모 면세점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날개를 달았다.
잇츠스킨은 프랑스 명품 유통업체 루이비통 모엣 헤너시(LVMH) 그룹 계열인 DFS 면세점 6개국가 12개 지점에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입점한다고 12일 밝혔다. DFS는 전 세계 15개 도시,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여행유통 전문기업으로, 듀프리와 함께 세계 면세점 매출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번에 잇츠스킨이 입점하는 DFS 면세점은 △호주(케언즈, 시드니) △뉴질랜드(오클랜드)를 비롯해 △일본(오키나와) △베트남(호치민, 다낭, 하노이) △캄보디아(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발리, 자카르타) 등 총 6개 국가 10개도시, 12개 면세점이다. 2월 말 뉴질랜드 오클랜드점을 시작으로 순차 입점할 계획이며, 이중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올해 상반기 개점 후 입점한다.
DFS 면세점 입점 품목은 잇츠스킨의 대표 라인인 프레스티지 데스까르고 라인 4개 품목이다. △프레스티지 폼 데스까르고 △프레스티지 마스끄 데스까르고 △프레스티지 마스끄 진생 데스까르고 △링클 라인 마스끄 진생 데스까르고 프레스티지다. 특히 ‘달팽이 클렌징폼’으로 불리는 프레스티지 폼 데스까르고는 한 달에 20만개씩 판매되는 제품으로, 잇츠스킨의 대표 히트상품인 달팽이크림에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입점 품목은 각 면세점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추후 잇츠스킨의 스킨케어 라인, 비비크림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DFS 면세점 입점을 확정함으로써 잇츠스킨의 해외 면세점 진출 국가는 3개국 12개 지점에서 8개국 24개 지점으로 늘어났다. 잇츠스킨은 해외 총 22개국에 진출해 로드숍 14개, 쇼핑몰 38개, 면세점 24개, 온라인 7개, 유통907개 매장을 통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는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인도,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 타깃 국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