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입사원, 글로벌 CSR활동으로 사회 ‘첫걸음’

입력 2016-02-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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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은 지난 11일 미얀마 아이들을 위해 밤에도 공부할 수 있는 태양광 랜턴 1500여개를 만들었다.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은 지난 11일 미얀마 아이들을 위해 밤에도 공부할 수 있는 태양광 랜턴 1500여개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신입사원들이 글로벌 건설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도록 해외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국제적 에티켓과 다양한 세계문화의 이해를 높이도록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육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 95명은 지난 11일에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미얀마 상업의 중심지 양곤지역 아이들에게 전달될 태양광 랜턴을 제작했다.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 1500여개는 휴대하기 편리하고 4시간 충전을 하면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신입사원들이 손수 쓴 정성이 담긴 편지와 함께 4월경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에게는 글로벌 시민 교육을 추가적으로 진행해 단순히 노동으로 태양광랜턴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랜턴제작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며 랜턴 전달 과정도 설명했다.

신입사원들은 강의를 들으면서 전 세계 국가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중시하는 글로벌 건설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다.

정연아 신입사원은 “이번 강의를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1m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어둠으로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랜턴이 아이들이 생활하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의 브라질 국적 인턴사원 6명은 지난 1일 필리핀 기후재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희망 티셔츠를 제작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민무늬 티셔츠에 서툴지만 직접 그림을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새기면서 만든 희망 티셔츠는 급작스런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필리핀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2012년에 연 2회(하계, 동계) 실시해 올해 8회째를 맞는 브라질 인턴쉽은 지난 1월11일부터 2월5일까지 총 4주간에 걸쳐 이뤄졌다. 이 기간동안 브라질 인턴사원들은 국내 인프라환경 및 건축현장을 견학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글로벌 건설리더의 명성에 맞게 도움이 필요한 여러 해외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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