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여행부문 적자 난 모두투어, '호텔사업' 승부수

입력 2016-02-12 10:55 수정 2016-02-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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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네트워크가 동탄에 세운 스타즈호텔 동탄 3호점 전경.  사진제공 모두투어
▲ 모두투어네트워크가 동탄에 세운 스타즈호텔 동탄 3호점 전경. 사진제공 모두투어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실적에 타격을 입은 모두투어네트워크(이하 모두투어)가 호텔 사업 강화로 사업의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다.

1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유투어를 인수한 모두투어는 자회사 여행사업 부문 영업이익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모두투어리츠를 통해 호텔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모두투어가 2014년 호텔업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모두투어리츠는 지난 1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스타즈호텔 3호점을 개장했다. 지난해 오픈한 스타즈호텔 1·2호점은 모두 명동에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동탄은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삼성단지 등 외국인 바이어들이 상당하다”며 “2016년은 수원 화성 방문의 해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이와 함께 올해 2분기 내에 베트남 다낭에도 호텔을 투자, 인수할 계획이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고객으로 삼아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두투어가 이같이 호텔에 집중하는 것은 지난해 인수한 자유투어와 함께 여행 부문 적자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두투어는 자유투어와 기존 자회사인 서울호텔종합학교의 영업권 손실 반영으로 영업외 비용이 급증, 지난해 4분기 연결 순이익으로 9억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호텔 사업이 본격화하면 모두투어리츠의 연기했던 상장도 재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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