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러시아에 세탁기 공장 설립...CIS 시장공략 본격화

입력 2007-05-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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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이 러시아에 연간 10만대 규모의 세탁기 공장을 준공하고 CIS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우일렉은 30일 러시아 서부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에서 구용서 CIS 사업단장, 윤중필 러시아 지점장 및 러시아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세탁기 합작 생산기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 공장은 대우일렉과 러시아 주요 가전생산업체인 '라디오 임포트' 사가 합작, 총 1만평 부지에 공장 2동으로 운영되며, 주력 모델인 5kg, 6kg 용량 드럼세탁기 1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무관세지역인 칼리닌그라드에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대우일렉은 35% 상당의 세금 절감으로 현지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발빠른 현지 수요 대응으로 현지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은 러시아의 지정학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올해 우선 러시아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내년부터는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등 인근지역에도 본격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CIS 드럼세탁기 시장은 지난해 310만대 규모에서 올해에는 350만대로 1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대우일렉 러시아 세탁기 생산기지는 CIS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일렉은 이번 드럼세탁기 생산에 이어 향후 양문형 냉장고등 백색가전 신제품을 추가적으로 생산을 계획하며, 고급화되어 가는 CIS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우일렉 CIS 사업단 구용서 이사는 "올해 10만대의 세탁기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장 설립과 함께 내년까지 시장점유율을 2배 가까이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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