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효성은 30일 한국서부발전가 발주한 삼랑진 태양광발전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설비는 총 3MWp(메가와트) 용량으로 한전 발전자회사가 건설하는 태양광발전소 중 최대 규모이다.
우선적으로 올해 9월 1단계로 2MWp급으로 준공해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며, 내년 2단계로 1MWp급 설비를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이란 태양광을 이용해 자기장을 발생시켜 태양광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시키는 발전방식으로 현재 한전 발전자회사가 운영 중인 설비로는 태안, 삼천포, 동해, 영흥, 영광 등이 있다.
효성은 태양광에너지사업을 통해 2010년경 세계적으로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미래 성장사업인 동시에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반드시 선점해야 할 전략사업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독자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