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코스닥 시장이 12일 대내외 악재로 8% 넘게 급락, 장중 600선이 무너지면서 올해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식거래 중단제도'라고 부른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발동시점부터 20분간 거래가 정지되고 이후 10분간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2001년 10월 15일 도입 이후 2006년 1월 미국증시 악화 및 테마주 급락을 시작으로 첫번째 발생했으며 2007년 8월 서브프라임 위기확산, 2008년 10월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미국 등 글로벌 증시 동시하락으로 발생했다.
이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2011년 8월8일~9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이날 4년 6개월 만에 7번째로 주식매매가 일시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