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30일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가 준공됨에 따라 2008년에는 조강 생산능력이 3400만톤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3000만톤의 조강을 생산한 포스코는 이번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를 준공하고, 파이넥스 데모플랜트의 생산량을 더 늘리는 한편, 올해 광양 3용광로를 개수하는 등 생산능력을 확충해 총 3400만톤 규모의 조강능력을 갖추게 된다.
포스코가 국내 조강 3400만톤 체제를 갖추게 되면, 현재 기준 세계 4위에서 2위의 철강회사로 부상하게 되고 슬래브 및 열연제품의 국내 공급부족 현상을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10년내에 중국, 인도, 동남아 지역 등 가장 유망한 지역을 대상으로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한 생산기지를 확대할 경우 조강생산 5000만톤 이상으로 성장하게 돼 생산 규모면에서도 세계 수위 기업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