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상장사 합동 해외 IR 개막

입력 2007-05-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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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싱가포르서 첫 개최…삼성전자 등 18개사 참여

삼성전자를 비롯해 33개 상장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 해외 IR(기업설명회)이 본격 개막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30일 제10차 KRX 상장사 합동 글로벌 IR이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크레딧스위스증권이 후원한 이날 합동 IR에는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POSCO, NHN 등 18개 상장사가 참가했다.

또 GIC(싱가포르 투자청), 테마섹 등 싱가포르 주재 100여명의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한국증시는 연초 대비 300P 이상 급등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세계증시의 호황, 풍부한 유동성, 한반도의 지정학적 안정, 기업들의 실적 호전 등이 주가상승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올해 급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향후 성장잠재력은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연기금의 주식투자비중 확대 ▲한미FTA타결에 따른 한국기업의 수출증대 등도 향후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IR에는 전광우 국제금융대사와 김용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경제의 미래와 향후 금융시장정책방향을 해외기관투자가들에게 설명했다.

전 대사는 “금융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자본시장통합법과 환율 거래 자유화 추진 등이 향후 한국금융의 빅뱅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상임위원은 "경쟁을 통한 금융산업 체질 강화와 외국자본에 대한 차별없는 대우"를 강조했다.

제10차 KRX 상장사 합동 글로벌 IR은 이번 싱가포르(이하 후원 증권사 크레딧스위스증권)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홍콩(모간스탠리증권), 4일 런던(현대증권), 6일 뉴욕(삼성증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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