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전현무, 말실수 고백 후 눈물…대체 뭐길래? "공사 구분 못 했다"

입력 2016-0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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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전현무, 말실수 고백 후 눈물…대체 뭐길래? "공사 구분 못 했다"

(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전현무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말실수 논란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과거 그의 말실수가 재조명받고 있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해 12월 열린 '2015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자 강호동에게 "올해 어떤 활약을 하셨느냐"라며 비꼬듯 묻고, "손에 땀이 나는 것은 뚱뚱하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해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전현무는 다음날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이 이렇게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제가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친한 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러분들이 함께 보는 방송임을 잠시 망각해 함부로 선을 넘어 진행한 점 인정한다. 그리고 깊이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1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템플 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짐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현무는 스님에게 그간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몸과 마음이 많이 다쳐서 치유하고 싶어서 왔다"며 "일들이 많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전현무는 "일단은 기본적으로 정말 일이 많았어서 몸이 많이 지쳤다. 성대결절이 왔다. 몸이 과부하 되고 결국 말실수를 하게 되고"라고 자신이 방송에서 했던 말실수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어떤 말 실수였느냐"는 스님의 질문에 "많은 실수가 있었어서. 근본적으로 나를 돌이켜 보는 시간이 필요한 듯 하다"고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

이에 스님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한 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기 힘들다. '죄송하다 참회하다' 라는 마음으로 차를 마시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또 전현무는 "매일매일 두세개씩 일을 진행하니까 말실수를 참회할 시간도 없이 일이 바로 이어지게 돼 결국 화를 부른 것 같다. '이곳에서 짐을 내려놓고 가야겠구나'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인 전현무 (사진제공=MBC )
▲방송인 전현무 (사진제공=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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