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타히티 지수 관련 연예인 스폰에 솔직한 심경

입력 2016-02-1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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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출처= SBS)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이 연예인 스폰과 관련한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 내부자가 폭로한 '시크릿 리스트'를 통해 제작진이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중은 연예계 스폰에 대한 내용을 전한 뒤 "우리는 취재 과정에서 의뢰인과 또 스폰을 받은 연예인들의 리스트를 모두 받을 수 있었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해당 사실을 어렵게 전한 내부자들의 신원이 노출 될 가능성이 컸다"며 "그들의 신원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기 때문에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상중은 "하지만 사법 당국의 면밀한 확인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상중은 특히 "연예계에 몸 담고 있는 연예인으로서 이번 주제는 전하기 힘든 내용이었다"며 "자신의 땀과 노력으로 앞으로 나가고 있는 대다수 후배들에게 자칫 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다"라 이유를 전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한 스폰서 브로커가 등장, 스폰서 리스트에 수많은 연예인들과 지망생들의 프로필이 있다고 자료를 공개하며 "터지면 핵폭탄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기업 이사님들, 큰 병원 원장님, 성형외과 의사들이 스폰서"라며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생활이 굉장히 여유로운 분"이라고 스폰서의 실체를 설명하기도 했다.

스폰서 경험이 있는 한 여성은 "가기 전 병원서 성병 검사를 한다"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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