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2-1 격파…‘72분’ 손흥민, 무득점

입력 2016-02-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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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토트넘)이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토트넘)이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훗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리그 2위에 올랐다. 손흥민(24)은 72분간 활약한 뒤 교체됐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고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을 2선에 배치했다. 뎀벨레, 다이어가 중원을, 로즈, 범머, 알더베이렐터, 워커가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 맨체스터 시티는 아구에로가 최전방, 스털링, 투레, 실바가 공격 2선으로 나섰다. 페르난지뉴, 페르난두가 중원, 클리시, 오타멘디, 콤파니, 사발레타가 포백에 배치됐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후반에 몰아 터졌다. 후반 7분 로즈의 크로스가 스털링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토트넘은 리드를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이헤아나초가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38분 라멜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에릭센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4분 워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결국 후반 27분 캐롤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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