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 2016’서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 공개

입력 2016-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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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캠’ㆍ‘X 스크린’ 2종 출시… 프리미엄급 사용자경험 제공

▲LG전자의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X시리즈'의 'X 캠'.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의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X시리즈'의 'X 캠'.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는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6’에서 핵심 프리미엄 기능을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X시리즈에는 모델별로 ‘듀얼 카메라’, ‘세컨드 스크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된 핵심 기능을 지원, 기존 보급형 라인업과 차원이 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 X시리즈는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X 캠’과 세컨드 스크린을 적용한 ‘X 스크린’ 등 2종이다. 또 모델별로 각각 다른 디자인을 적용됐다.

X캠은 1300만, 5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 적용, 총 3개의 카메라를 갖췄음에도 무게는 달걀 2개 무게 수준인 118g에 불과하다. 또한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한다.

X 캠은 전면 상단 베젤을 곡면 유리로 마감 처리한 ‘3D 벤딩 글래스’를 적용, 입체감을 높인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 최소 두께가 5.2mm로 얇아 손에 부드럽게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X 스크린은‘V10’에 최초 적용해 호평을 받은 세컨드 스크린을 프리미엄 기능으로 앞세웠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 요일, 날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단순 정보 확인을 위해 불필요하게 화면을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또 자주 쓰는 앱, 음악 재생 등 필요 기능을 손쉽게 등록하고 실행할 수 있어 편리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X 스크린은 제품 후면을 글래스 느낌의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상·하단과 양측면의 테두리가 모두 곡면으로 심플하고 세련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LG전자는 X 시리즈를 3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실속파’를 위한 보급형 라인업 ‘K시리즈’를 지난 ‘CES 2016’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어 MWC 2016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프리미엄 기능만 찾는 ‘개성파’를 위한 X시리즈를 공개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완성했다. LG전자는 K시리즈와 X시리즈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X시리즈는 프리미엄 모델이 채택하던 특화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보급형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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