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자회사 설립하고 바이오신약 사업 진출

입력 2016-0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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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및 캡슐내시경 제조업체인 인트로메딕이 바이오신약과 기능성 음료 사업으로의 신규 진출을 선언했다.

인트로메딕은 바이오신약 개발 및 기능성 음료사업을 전담할 신규 법인으로 엔큐라젠을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트로메딕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엔큐라젠은 고부가가치 사업인 바이오신약과 기능성 음료의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게 된다.

엔큐라젠은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하우스로부터 바이오신약 및 음료사업부문을 가져오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바이오하우스의 핵심인력인 브라이언김 대표와 주요 연구진의 영입도 마무리했다.

브라이언김 대표는 박스터, 파마시아(현 화이자), 엘러간, 태녹스(현 제네테크) 등의 다국적 제약사들의 임원으로 20여년간 재직하면서 생물 의약품 연구개발(R&D)은 물론 품질, 준법지원, 허가, 글로벌 CGMP 등의 업무를 담당해 왔다. 2007년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으로 부임해 세계 최초 항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에 참여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가다.

브라이언김은 인트로메딕의 의료기기 사업과 바이오신약 사업의 융합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양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여 ㈜인트로메딕을 존슨앤존슨과 같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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