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LS네트웍스 대규모 손실에 등급강등 시사

입력 2016-02-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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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5일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함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LS네트웍스는 지난 5일 2015년과 2015년 4분기(10~12월) 영업적자가 각각 684억원과 4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었다. 연간 당기순손실도 758억원에 달했다.

강병준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과 상사 부문의 매출채권 관련 대손상각 등으로 인해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다. 유형자산 처분손실과 매각예정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약 450억원의 영업외손실을 인식하면서 당기순손실도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은 손실반영으로 당사가 제시한 등급하향 트리거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영업실적도 당분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신평은 지난해 6월 정기평가를 통해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브랜드 및 유통사업 등 사업 부문별 수익구조 개선 여부, 향후 실적전망,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여부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단계적으로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중으로 검토가 완료되는 시점에 등급 변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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