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대규모 인프라투자 나선 인도네시아서 첫 수처리 수주

입력 2016-02-15 13:59 수정 2016-02-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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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향후 5년간 5519조 루피아(472조원)의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인도네시아에서 수처리 시스템 첫 수주를 따냈다. 특히 인도네이사 이외에도 중국 및 동남아 지역 수처리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5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KARAWACI 지역의 DE’LACORE 단지조성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GS INVESTMENT와 수처리 및 산소공급 시스템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노펙스가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인도네시아 KARAWACI 지역에 6HA(6만㎡) 면적으로 2018년 까지 조성되는 아파트, 사무실, 쇼핑몰, 등 주거복합 대규모 단지인 DE’LACORE에 적용되는 중앙 집중식 정수시스템, 산소발생 시스템, 가정용 정수기 등의 공급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도정수 및 해수담수화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인도네시아 수처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시노펙스는 국내 유일의 고도정수, 해수담수화 등 각종 수처리시스템에 적용되는 액체여과 필터부터 기체를 여과하는 필터에 이르기까지 멤브레인 필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멤브레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처리 및 산소발생 시스템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시노펙스는 해외 첫 수주에 성공한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인구(2억5000명)와 한반도의 9배에 달하는 국토면적을 보유한 국가로 연간 건설시장 규모는 126조원으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건설시장이다.

지난해 향후 5년간 5519조 루피아(472조원)의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인프라 투자를 통한 고용ㆍ소비를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으로 대규모 단지 조성 사업 등 건설업이 활황을 이루고 있다.

시노펙스는 각종 산업 인프라 및 주거, 해수담수화 등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수처리 시스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수처리 시스템 수주를 시작으로 현재 영업이 활발히 진행중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처리 사업의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수자원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시스템 공급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또한 수자원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가에서 많은 문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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