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31일 국내 최대 물류운송회사인 대한통운과 제휴를 맺고 해외유학생 등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에게 해외 이삿짐 운송비를 10% 할인해주는 ‘해외이주화물 운송할인서비스’를 6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해외로 출국 예정인 우리은행 고객에게 해외이주화물 운송비용의 10% 할인 제공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내 대한통운 수하물센터(여객청사 3층 M카운터 앞) 이용 시 보관서비스는 50%, 포장서비스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또한 국내에서 대한통운의 렌터카 이용 시 20%~65%, 국내이사 시에도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우리은행의 ‘외화통장’ 또는 ‘해외로 보너스 카드’를 갖고 있어야 하며 대한통운으로부터 이삿짐 운송 등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단 정동성 부장은 “이번 대한통운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유학생이나 이주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주 및 유학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미 동부지역 최대 한국계은행인 우리아메리카은행과 제휴해 ‘출국 전 계좌개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는 글로벌 특송물류회사인 TNT와 제휴를 맺어 고객에게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유학ㆍ이주 관련 서류를 보낼 수 있는 ‘유학/이주서류 발송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유학 및 어학연수 시장의 증가에 따라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지역 등 전국 137개 지점에 유학이주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금년에도 계속 늘려 나갈 예정이다.